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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eam: Nam Soohyoun, Im Jaeeun, Lee Jinsung, Han Jaekyung, Jeong Eunho

Against Minimalism

FROM GATE TO ENTRANCE. The little maru(terrace) greets the visitor
overall view
EAST ELEVATION. The eaves take on shape of traditional Korean building, which continues to north ele
NORTH ELEVATION the eaves follow different opening heights
VIEW FROM SOUTH-WEST. One enters the house underneath the bridge on the left, following slow steps
SOUTH ELEVATION. The jagged form is most visible
STUDY, KITCHEN AND ATTIC. The jagged composition both connects and divides the space
LIVING ROOM. Double height space
HALL. Orange coloured wall with vertical opening. A door (on the left) is hidden in the wall, to be
LIVING ROOM. Ceiling design also follows jagged composition
FAMILY SPACE. Skylight and ceiling light is designed to work together
CORRIDOR. Two floors are connected visually and audio-wise
CORNER LIGHTING FIXTURE IN THE WESTERN BED ROOM. Wall paper is traditional paper applied several lay
2ND FLOOR ROOM. Small opening lead to a bed space where living room is visible
y house plan
y house plan 2


The personal experience of being in the center of 911 terrorist attacks in Manhattan had a fundamental impact on my concept of housing. After witnessing the collapse of the world that we thought was concrete, belief of creating a safe haven became the crucial factor of designing a residence. This in turn, coincides with the belief 'housing is an act of anchoring human being in the world'. Creating a residence is an act of creating a framework to observe at the world.


After Minimalism


A few years ago, I had designed a house without eaves, for the sake of form and composition. I had a lot of reflection as I visited the house over the years and saw the discomfort of the residents. I have concluded that for weather like Korea, it is wrong to leave out eaves for the sake of minimalism.


Then, it became an issue how to form the architecture when we abandoned minimalism aesthetics. There was a difficult part in planning the eaves by simply putting the eaves in the box, and the south eaves should play the role of awning. I also think about the role of the transition space that the eaves play. Considering the composition of the space that is open to the second floor in the living room, the difference of the ceiling height of bedrooms (one being traditional sit-on floor and the other western), and also the void of terrace, we came up with the composition of jagged form.


We consider jagged composition to be a configuration method that can contain human scale while including both verticality and horizontality. Precedents of this composition can be seen in the architecture of the Italian architect Carlo Scarpa, Wang Shui and also in Le Corbusier.


If the unevenness of the architecture of Scarpa has a sense of fine craftsmanship, the unevenness of Wang Shui has a grand scale that overwhelms humans. Somewhere between them, I think that the jaggedness of various scales that can control the entire form and simultaneously adjust small openings is what we aimed at y-house. Through jagged composition the building achieved basic unified design composure and from then on each elevation was freely planned according to the function. Portions of exposed concrete finishes that can be touched by people were made with wood plank formwork, in order to reduce scale.




Unfortunately, the time we intervened in the project was after our clients had been granted civil engineering permits and there was no room for architects to plan for the creation of the site. It is the most unfortunate part. In the early days, when I thought the land composition was modifiable, it became a more fragmented design, but it was impossible. However, this limit was rather an opportunity to design a single mass type of housing.



Space as mediator


The idea of 'housing as a mediation of human and the world' was and is our primary concern. The goal of architecture should be to calm the residence by exposing its existence, but not to interfere with the interaction with outside.

When designing a site with great landscape to the south, designer will usually aim at an uninterrupted visual connection between inside and outside. But here, y-house will ‘filter’ the exterior through various location and size of the openings. I think this solution has its origin to Korean hanok(traditional house). In addition, the living room becomes a central space like a yard that encompasses the study, kitchen, and attic. The connection between the study room and the kitchen and living room continues, but it is partly separated through jagged openings. The wall of the corridor or the outer wall of the living room was to carry the old sensations of outer walls if Korean dwelling. The living space on the second floor also tried to make a space that can perform various actions by using the steps of the inner space seen from the old Hanok.





Project: Y-HOUSE

Design: Supernam Studio + Im Jae Eun (kdapartners)

Design TEAM: Jinsung Lee, Paek Youngju (KDA) + Han JaeJyung, Jeong Eun-ho (Supernam Studio)

Collaborators: Muhan Structure, Chunglim System, Chongsung Electronics

Construction: Kim Dowoo (Jiyou Design)

Design Period: 30 months

Construction Period: 20 months

Location: Yangpyung, Korea

Site Area: 1,288.00m2

Building Area: 200.19m2

Total Area: 260.28m2

Scale: 2 Storey

Structure: Re-enforced Concrete

Function: Residence

Photograph: Jin Hyosuk

<설계소묘 내용>

- 집의 전체 형상이 일반적인 ‘이쁜’ 주택과는 다른 미학으로 지어진 듯 하다. 어떤 이유인가?


2001년 미국 911 테러 현장에 있던 개인적인 경험이 주택에 대한 개념에 근원적인 영향을 주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상황을 목도하고 난 후, 한 가족의 주거라는 공간은 '보호'라는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주거는 인간을 세상 속에 정박시키는 행위' 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만드는 행위가 주거의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콘크리트의 물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물이다. 주거와 인공적인 콘크리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수 있게 의도하였는지


콘크리트의 물성은 단단하면서 거칠어서, 주거의 '닻을 내리는' 행위와 일치하는 측면이 많다. 내부에서도 단열이 필요하지 않은 모든 벽은 노출콘트리트로 계획했다. 반면 콘크리트의 단단하다, 튼튼하다라는 감각은 자칫하면 폐쇄적이고 닫힌 공간이 되어, 가족사이의 소통과 연결에 방해를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이런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 화장실 한 곳을 제외한 모든 문은 미닫이문으로 계획되어, 필요에 따라 이웃되는 공간과의 관계와 연결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계획하였다. 또한 외부와의 관계도 다양한 출입구를 통해 접촉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 건물 네면 중 같은 면이 한 명도 없다. 정면과 배면의 느낌이나 패턴도 전혀 다르고, 좌, 우 측도 다른 모습이다. 벽면에 개구부나 처마로 패턴을 준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몇 년 전 주택을 계획하면서 조형과 구성을 위해 일부분에 처마를 계획하지 않은 적이 있다. 수 년에 걸쳐 그 주택을 방문하며 거주자의 불편을 보게 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에서 미니멀한 감각을 위해 (물론 여기에는 법적인 한계 때문에 생기는 현상도 있다.) 처마를 계획하지 않는 것은 결국 바람직하지 않은 건물을 만들어 낸다고 결론을 내렸다. 형태를 위해 기능이 저하되는 일은 맞지 않다.

그러고 나니, 미니멀적인 형태의 지향점을 버렸을 때의 조형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슈가 되었다. 박스에 처마를 단순히 내미는 것으로는 계획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남향의 처마는 차양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여기서 나아가 처마가 가진 전이공간의 역할까지도 생각하게 되고. 거실의 2층 높이로 뚫린 공간에 맞는 구성, 일반 침실과 구들 좌식 방의 개구부의 높이의 차이, 방 사이 테라스의 보이드와 툇마루에 맞는 구성 등을 고려하다가 요철이라는 형식의 조형 언어를 구상하였다.

요철은 수직성과 수평성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인간적인 스케일을 담아낼 수 있는 구성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구성의 좋은 예들은 이탈리아 건축가 까를로 스까르빠나 왕슈이의 건축에서도 볼 수 있고, 르 꼬르뷔지에도 사용하였다. 스까르빠의 건축의 요철이 미세한 스케일 감으로 세공(craft)의 느낌이 있다면, 왕슈이의 요철은 인간을 압도하는 조형적 스케일감이 있다. 그 사이의 어딘가, 전체 조형을 조절하면서도 작은 개구부까지 조절할 수 있는 다양한 스케일의 요철이 y-house에서 지향하는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철로 기본적인 통일감을 부여하고, 각각의 입면을 기능에 맞추어 자유롭게 계획하였다. 노출콘크리트 마감도 사람이 자주 보고 만질 수 있는 부분은 목재널판 마감으로 스케일감을 더 줄였다.


- 내외부 공간의 닫히고 열림의 조화나 내부 층고의 변형 등을 통해 건축가 의도한 바는 무엇인가? 한옥을 생각하며 계획하였다고 얘기하는데 이들이 뚜렷하게 드러난 부분이 있는가? 내부 벽면중 한 면에 오렌지색을 사용한 이유는?


‘사람과 세상의 중재로서의 주거’를 생각하면서 건축의 존재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하였다. 건축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냄으로서 주거인을 편하게 하면서도 외부와의 교류를 막지 않는 건축이 목표였다. 남쪽으로 훌륭한 풍경이 있는 대지에 설계를 할 때 일반적으로는 외내부의 끊이지 않는 시각적 연결을 목표로 하겠지만, y-house는 개구부의 위치나 크기로 외부를 한번 ‘걸러서’(filter) 보여준다. 이런 부분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한옥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거실 은 서재, 부엌, 다락방을 모두 아우르는 마당같은 중심공간이 된다. 서재나 부엌과 거실의 연결은 이어져 있지만 요철을 통해 적절히 분리도 된다. 복도의 벽이나 거실의 외벽은 담으로의 느낌을 만들어 내려고도 했다. 2층 거실 공간도 예전 한옥에서 보이는 내부 공간의 단차를 이용해 다양한 행위가 가능한 공간을 만들려고 하였다.

오렌지색의 벽면은 2층과 소통되는 복도의 공간인데, 2층의 천창과 벽 쪽 창들의 빛이 좋아서, 그 느낌을 더 끌어내려고 색을 시공하는 것을 생각하였다. 얼마전 방문한 바라간 건축의 영향이 있기도 하고, 건축의뢰인도 색채 관련 업종에 계시는 분들이라 오히려 더 적극적이셨고. 주택에 특징을 부여하는 제스츄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클라이언트(건축의뢰인)의 특별한 요구사항은 무엇이었고, 그것이 어떻게 설계로 이어졌는가?


건축의뢰인은 노출콘크리트의 물성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어서, 처음부터 재료는 노출콘크리트로 정해진 상태에서 계획을 하게 되었다. 또한 구들방을 하나 만들고 싶어하였는데, 이는 외지라 도시가스가 없는 상황에서 비상용 난방으로도 바람직하고, 실제 공간을 계획할 때도 공간내 높이조절의 좋은 주제가 되었다.


- 이 프로젝트의 대지(주변환경)가 갖는 특성은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건축물에 반영되었는가?


불행히도 우리가 개입한 시점은 의뢰인들이 토목공사 허가를 받은 후여서 대지의 조성에 대해 건축가들이 계획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없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대지조성이 수정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초기안에서는 좀 더 분절된 안으로 계획이 되었는데, 결국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한계가 단일 덩어리의 주거유형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건축가로서도 작업을 하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하다. 실무건축가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실무건축가에 비해 프로젝트가 많지 않고, 많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의 프로젝트를 할 때 훨씬 더 생각할 여유가 많고, 다양한 사고적 실험을 할 수도 있다. 학생들과의 교감에서 얻어지는 아이디어들도 적용해 보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학생들과 디테일을 디자인 하기도 한다. 그래서 작업의 결과는 오리지널리티가 강조되기 보다는 하나의 유형으로서 다른 건축가들이 적용/변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작업한다. Y-house의 건축적 요소와 개념 또한 다른 건축가들이 아무런 망설임없이 마음대로 인용/차용/개용하였으면 좋겠다.



기본 정보

대표건축가: 남수현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 임재은 (KDA partners)

설계팀: 이진성 소장, 백영주 대리 (KDA) + 한재경 (supernam studio)

협력업체: 구조_무한구조 설비_청림설비 전기_청송전기

시공회사: 지유디자인 김도우


대지위치: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1,288.00m2

건축면적: 200.19m2

연면적: 260.28m2

건폐율: 15.54%

용적률: 20.21%

규모: 지상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RC조)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THK24 로이복층유리

내부마감: 바닥_THK10 원목마루, 한지장판

         벽체_노출콘크리트, 한지벽지, 친환경페인트

         천장_노출콘크리트, 한지천장지, 친환경페인트, 원목마루

설계기간: 30개월

시공기간: 20개월

사진작가: 진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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